

안녕하세요 여러분! 👋 2025년 4월 22일, 바로 지금! 시간 정말 빠르죠? 어느덧 에르메스의 2025년 봄/여름 시즌을 위한 예쁜 컬러들이 속속 출시되어 우리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에르메스의 새로운 시즌 컬러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이 설레는데요. 올해는 또 어떤 근사한 색들이 우리 지갑을… 아니, 우리 마음을 흔들지 벌써부터 궁금하시죠? 😉
자, 그럼 2025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알려진 컬러 5가지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2025 봄/여름 시즌 새로이 출시한 컬러 5가지
여러 소스에서 2025년 시즌에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되는 색상들 리스트부터 공유할게요. 이 색상들, 이름만 들어도 설레지 않나요? 😍
🌙 P0 Gris Pantin

에르메스의 명불허전 그레이 계열에 또 다른 멤버가 추가되었어요! ‘목우회’라는 귀여운 이름의 이 색상은 8U 아이스버그 블루와 시멘트 컬러가 섞인 듯한 느낌이라고 해요. 아이스버그 블루보다는 좀 더 그레이 톤이 강하고, 4Z 시걸 그레이와도 살짝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울 정도라네요. 차가운 느낌의 블루 그레이로, 보기만 해도 시크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아요. 정장에 들어주면 크으~ 상상만 해도 멋져요!

💙 P5 Bleu Tie (블루 타이 )

이름부터 ‘타이 다이(Tie-dye)’ 염색 기법이 연상되는 ‘블루 타이’ 컬러예요. 푸른색인데 녹색 기운이 살짝 감도는 오묘한 색이죠. 7L 몰타 블루와 7P 프레스 블루의 중간 어디쯤 있는 컬러라고 하는데, 프레스 블루보다는 더 파랗고 몰타 블루보다는 더 초록빛이 돈다고 해요. O8 로열 블루처럼 확 튀는 느낌보다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푸른색이라 마치 만년필 잉크색 같기도 하고요. 지적이고 정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컬러예요.
💧 T7 New Bleu Hydra (블루 하이드라)

이 색상은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고, 한동안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부활한 컬러라고 해요! 영문 자료에서도 언급될 만큼 2025 시즌에 꽤 비중 있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전 O8 로열 블루와 비슷한 고채도 블루인데, 로열 블루보다 좀 더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이에요. 봄/여름 시즌에 정말 잘 어울리고 포인트 컬러로 들었을 때 시선을 확 끌 것 같은 존재감 있는 컬러랍니다. (이 컬러, 저랑 인연이 좀 깊어요! 이따가 다시 이야기할게요!)
🌿 Q0 Vert Mangrove (베르 망그로브 )

‘회록색’이라는 이름처럼, 회색빛이 살짝 도는 초록색이에요. 67 다크 그린과 비슷하지만 녹색 기운이 좀 더 강하다고 합니다. 빛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는데요, 어떤 조명 아래서는 거의 검정처럼 보이다가 밝은 곳에서는 시원한 회녹색 톤이 확 살아난다고 해요.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질감이 느껴지는 컬러라 소장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 O5 Rouge Radieux (루즈 라디유 )

이름처럼 ‘햇살 같은 붉은색’, ‘햇살홍’ 컬러입니다! 밝으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레드 계열인데, 어떤 립스틱 색깔 같기도 하고요. S3 하트 레드처럼 엄청 뜨거운 느낌의 빨강보다는 Q5 국기 레드와 비슷하게 살짝 톤 다운된 듯한 느낌이 있어서 더 세련되고 차분한 우아함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레드는 역시 에르메스죠!
에르메스, 제 심장을 저격한 2025 봄/여름 시즌 “최애 컬러”는요?
자, 그럼 2025 봄/여름 시즌에 주목할 만하다고 알려진 컬러들을 살펴봤으니, 이번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건 꼭 봐야 해!’ 싶은 컬러 몇 가지를 이야기해볼게요. 앞에서 소개된 컬러 중에서도 있고, 이번 시즌 다시 주목받을 만한 컬러들도 포함이랍니다!
✨ 역시! T7 Bleu Hydra (블루 하이드라)

네, 맞아요! 앞에서 소개해드렸던 ‘블루 하이드라’가 바로 제 원픽 중 하나예요! 이 색상… 사실 저랑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답니다. 😉 약 10년 전쯤 생산됐던 컬러인데, 저는 이 컬러로 제 첫 에르메스 스페셜 오더(SO) 백을 만들었어요! 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블루 잔지바르(Bleu Zanzibar)와 비교되곤 했는데, 잔지바르가 좀 더 초록빛이 강하다면 하이드라는 더 정석적인, 채도 높은 블루 느낌이었죠.그리고 놀랍게도, 그 블루 하이드라 SO 백이 제가 가진 에르메스 백들 중에 가장! 가장! 많이 사용한 백이 되었어요! 이게 정말 마법 같은 색이더라고요. 블랙, 레드, 골드, 그레이 어떤 색 옷에도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고, 칙칙한 날씨에도 이 백만 들면 기분이 환해지는 느낌? 활기차면서도 의외로 차분한 매력이 있어서 정말 어떤 룩에도 실패 없이 어울린답니다. ‘캔디 컬러’ 같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이 색상이 다시 나온다니, 정말 반갑고 위시리스트에 다시 담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이 색상으로 버킨 25나 미니 켈리 같은 작은 사이즈 백이 나온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예쁘겠죠?
👜 우아한 뉴트럴 Poussière (푸시에르)

에르메스는 뉴트럴 컬러 맛집이죠! 매 시즌 다양한 베이지, 그레이 톤이 나오는데, 푸시에르 컬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의 토프(Taupe) 컬러예요. 트렌치(Trench)나 베이지 마르파(Beige Marfa) 같은 인기 뉴트럴 컬러와 비슷한 계열인데, 그중에서도 핑크빛이 살짝 감돌고 노란기는 덜한 오묘하고 고급스러운 색이랍니다. 베통(Beton)과 크레(Craie), 나타(Nata)의 관계처럼, 푸시에르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미니 백이나 켈리 백처럼 클래식한 디자인에 이 컬러가 들어가면 정말 우아함의 끝판왕일 것 같아요!
🌲 의외의 매력! Vert Foncé (베르 퐁세)
마지막으로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 ‘베르 퐁세’, 즉 딥 그린 컬러예요. 사실 저는 초록색 백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 베르 퐁세는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정말 매력적인 컬러인 것 같아요! 너무 밝지도 않아서 관리하기도 편하고,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색상과 잘 어울린답니다. 뉴트럴처럼 차분하게 들 수도 있고, 포인트 컬러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특히 이 컬러에 대비되는 스티치가 들어간 사진을 봤는데… 와, 정말 심장이 쿵!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페르마브라스 하드웨어(PHW)나 복스 가죽 백은 선호하지 않는데, 이 조합은 예외로 탐이 나요!) 혹시 이번 시즌에 베르 퐁세 컬러 백을 만나신다면, 꼭 실물로 보시길 추천해요!
와…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이미 시작된 2025년 봄/여름 시즌이 더욱 설레네요! 새롭게 등장한 컬러들과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반가운 컬러들까지! 에르메스 컬러의 세계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오늘 소개해드린 컬러들 중에서 어떤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아니면 2025 봄/여름 시즌에 에르메스에서 꼭 보고 싶은 컬러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마음껏 이야기해주세요! 우리 같이 설레는 에르메스 위시리스트를 채워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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