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시계 제조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크로노미터 인증 시계를 선보이는 브렐룸(Brellum)이 오랜만에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작은 기존 ‘듀오박스 트리플 캘린더 문페이즈’ 모델에 매력적인 연어색 다이얼을 적용하고, 티타늄 케이스 옵션을 추가하여 트렌디함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이름은 다소 길지만, 시계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가 가득한 ‘듀오박스 트리플 캘린더 문페이즈 LE 크로노미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매혹적인 오팔린 연어 다이얼의 등장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오팔린(Opaline) 마감 처리된 연어색 다이얼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시계 업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어색 다이얼은 복잡한 기능을 가진 시계에 특히 잘 어울리며, 따뜻하고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브렐룸은 이 트렌디한 색상을 자사의 컴플리케이션 모델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습니다.

다이얼 위에는 폴리싱 처리된 인덱스, 핸즈, 로고 등이 연어색 배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중앙의 블루 컬러 크로노그래프 초침과 6시 방향 서브 다이얼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각적 대비를 이루며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작년에 출시된 실버 다이얼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연어 다이얼은 시각적으로 더 따뜻하고 컴팩트해 보이는 효과를 주며, 다이얼 위의 다양한 정보들이 각자의 존재감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메인 핸즈와 다이얼 상단 12시 방향의 작은 점(pip)에는 수퍼 루미노바 야광 도료가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만 균형 잡힌 다이얼 레이아웃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계는 단순한 타임온리 워치가 아닙니다. 다이얼에는 시간 외에도 다양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 12시 방향 서브 다이얼: 30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함께 요일과 월을 표시하는 창이 위치합니다.
  • 6시 방향 서브 다이얼: 문페이즈 디스플레이와 12시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 9시 방향 서브 다이얼: 영구 초침(스몰 세컨즈)과 함께 블루 핸즈로 낮/밤 인디케이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 중앙: 시침, 분침, 크로노그래프 초침 외에 포인터 핸즈로 날짜를 표시합니다.

다소 많은 정보가 표시되지만, 각 기능들이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가독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컴플리케이션 시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견고한 케이스와 실용적인 방수 성능

케이스는 직경 41.8mm, 러그 투 러그 51.8mm, 두께 15.9mm로, 최근 트렌드인 작은 직경의 시계들과는 달리 존재감 있는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이는 손목이 두꺼운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견고하고 클래식한 316L 스테인리스 스틸과 가볍고 현대적인 티타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트랩 버클 역시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로 제공됩니다.

클래식하고 드레시한 외관과 다수의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미터 방수 성능을 확보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많은 브랜드의 크로노그래프 시계들이 50미터 이하의 방수 성능을 갖는 것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합니다. 전면에는 반사 방지 코팅 처리된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후면에는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스크류-인 방식으로 장착되었습니다.

COSC 인증 크로노미터 무브먼트: Brellum BR-751

시계의 심장부에는 Brellum BR-751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계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ETA Valjoux 7751 칼리버를 기반으로 하며,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COSC)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크로노미터 등급입니다. 브렐룸은 여기에 4N 골드 코팅 처리되고 브랜드 로고와 고유 번호가 각인된 스켈레톤 로터를 사용하여 자신들만의 개성을 더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시간당 28,800회 진동(4Hz)하며, 약 46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또한, 페를라주(Perlage), 제네바 스트라이프(Geneva Stripes), 블루 스크류 등 고급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아름다운 기계식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수동 와인딩과 핵 기능(시간 조정 시 초침 정지)도 지원합니다.

한정판 희소성과 가격

브렐룸은 소량 생산 방식으로 시계를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어 다이얼 듀오박스 트리플 캘린더 문페이즈 역시 총 33개만 한정 생산됩니다. 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티타늄 모델을 합친 수량으로, 각 소재별 정확한 생산량은 주문에 따라 결정됩니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소장 가치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Ref. DB.CH.938): CHF 3,690 (스위스 프랑)
  • 티타늄 모델 (Ref. DB.CH.939): CHF 3,890 (스위스 프랑)

스틸 모델의 가격은 작년 실버 다이얼 모델과 동일하며, 티타늄 모델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브렐룸 시계는 뛰어난 마감과 품질, 그리고 훌륭한 고객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 클래식과 트렌드의 조화, 가치 있는 선택

새로운 브렐룸 듀오박스 트리플 캘린더 문페이즈 연어 다이얼 에디션은 클래식한 컴플리케이션 기능과 트렌디한 다이얼 색상, 그리고 견고한 케이스와 신뢰성 높은 COSC 인증 무브먼트를 갖춘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41.8mm라는 다소 큰 사이즈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오히려 존재감 있는 시계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33개라는 극소량 한정 생산으로 희소성을 더했으며, 브렐룸의 가치 제안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의 컴플리케이션 워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계 상세 스펙

항목 내용
브랜드 Brellum (브렐룸)
모델 Duobox Triple Calendar Moonphase LE Chronometer
레퍼런스 DB.CH.938 (스틸) / DB.CH.939 (티타늄)
다이얼 오팔린 연어색, 돔형, 멀티 레벨 구조, 다이아몬드 컷 인덱스, 3개 서브 다이얼
케이스 소재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티타늄
케이스 크기 직경 41.8mm × 러그 투 러그 51.8mm × 두께 15.9mm
크리스탈 박스형 사파이어 (전면, 반사 방지 코팅), 돔형 사파이어 (후면)
케이스백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티타늄,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 스크류-인 방식
무브먼트 Brellum BR-751 (Valjoux 7751 베이스),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수동 와인딩 및 핵 기능, 시간당 28,800 진동(4Hz), 46시간 파워리저브, 25 주얼, 페를라주/제네바 스트라이프/블루 스크류/4N 골드 코팅 로터 장식, COSC 크로노미터 인증
방수 성능 100미터
스트랩 블랙 가죽 스트랩 (악어 패턴), 브렐룸 디플로이언트 버클
기능 시간 (시, 분, 스몰 세컨즈), 트리플 캘린더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12시간 및 30분 카운터, 중앙 초침), 낮/밤 인디케이터
가격 CHF 3,690 (스틸) / CHF 3,890 (티타늄)
보증 기간 2년
특징 총 33개 한정 생산 (스틸/티타늄 합산)

 

참고: 이 글은 제공된 영문 기사와 일반적인 시계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2025년 4월 18일) 기준으로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실제 구매 가능 여부 및 정확한 환율 적용 가격은 브렐룸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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